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던 9월의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여행 후기

9월 초, 성수기가 막 끝나 한적해진 시점에 다녀온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여행 후기를 소개합니다. 9월 2일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대기 시간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특히 캐리비안베이의 워터 어트랙션들과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까지 모두 체험하면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습니다. 아직 캐리비안베이나 에버랜드 방문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현실 후기, 지금 바로 공유드릴게요!

캐리비안베이: 대기 없이 즐기는 워터 어트랙션의 천국

9월 2일 오전 9시  오픈시간과 함께 바로 들어간 캐리비안베이는 놀라울 정도로 한산했어요. 여름 방학이 끝난 직후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거의 없었고, 주말 인파도 빠진 평일이라 워터 슬라이드 대기 시간이 많이 기다려야 20분 내외였습니다. 가장 먼저 이용한 '메가스톰'은 제일 인기가 많은 기구 답게 20분정도 기달린후 탑승할 수 있었고, 다른 기구들은 거의 기다림 없이 탈 수 있었어요

파도풀과 유수풀에서도 느긋하게 물놀이를 즐겼어요. 특히 파도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거의 없어서, 정말로 휴양지 느낌으로 여유롭게 떠다닐 수 있었습니다. 실내존도 충분히 따뜻해서 외부 온도가 살짝 선선해진 날씨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요.

락커와 샤워실도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고, 음식점과 매점도 줄이 없어서 원하는 음식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물놀이에 방해 없이 오전 내내 캐리비안베이 안에서만 놀았는데도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여름 끝자락의 캐리비안베이, 강력 추천드려요!

에버랜드: 대기 없는 놀이기구와 한적한 사파리 체험

캐리비안베이에서 충분히 즐긴 후 오후에는 에버랜드로 이동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여기도 상당히 한산했는데요 많은 놀이 기구들을 기다림 없이 탈 수 있어서 대박이었어요

에버랜드 입장 후 바로 사파리 월드로 향했는데, 버스 대기 줄도 거의 없어서 금방 탑승했고, 맹수들도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시간에도 앞자리 확보가 쉬워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았고요.

또한 이날은 햇볕이 강하지 않고 바람이 선선해서 걸어 다니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정원 구역과 유럽 마을은 완전히 포토존이었고, 한산한 덕에 인생샷도 여러 장 남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도 여유롭게 했고, 놀이기구 여러 개를 중복으로 탑승해도 될 정도로 대기가 없었어요. 9월 초 평일의 여유로움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평일 9월 여행의 장점: 비용 절약 + 여유로운 일정

9월 초 평일에 다녀오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체력의 낭비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줄 서는 시간이 없다 보니 원하는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있었고, 이동 중에도 복잡하지 않아 짜증날 일도 없었습니다.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모두 인기 시설 위주로 다녀도 시간 여유가 넘쳐났고요.

또한 입장권 가격도 성수기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네이버 예약 할인, 카드사 할인 등으로 각각 20~4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었고, 음식값도 바가지 없이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진 찍을 때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어디서든 마음 놓고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에요. 웨이팅도 없고, 북적이지도 않고, 그야말로 힐링이었습니다. 놀이공원을 이렇게 여유롭게 즐긴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다음에 또 간다면 꼭 9월 초 평일을 선택할 거예요!

9월 2일, 붐비지 않는 평일에 다녀온 캐리비안베이와 에버랜드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놀이기구와 워터 어트랙션 모두 거의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음식과 휴식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힐링 시간이었어요. 아직 방문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꼭 성수기 직후 평일을 노려보세요. 시간, 비용, 체력 모두 아끼며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